점자 보도블록이 움직인다고?


오늘은 지난 번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꽃, ‘창의봉사’ 미션 참 계단 알림 점자 스티커 솔루션에 이어 또 다른 팀의 얘기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이 제안한 훈훈한 창의봉사 얘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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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이란?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나눔 VM 멤버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의봉사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 이하 ‘나눔 VM’)의 ‘꽃’이라 불리는데요. 주변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봉사활동입니다.

특히 창의봉사는 주제와 대상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솔루션 제안이 가능한데요. 그동안 나눔 VM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대상은 바로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지난 회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 솔루션’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공사장 주변 이동식 점자 보도블록’에 대한 얘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함께 살펴볼까요? 

 

위험한 공사장 주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하려면? 

나눔 VM ‘대구 2팀’인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팀은 시각장애인의 공사장 주변 보행 안전 문제에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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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길을 걸어야 하는 시각장애인에겐 늘 지나다니는 익숙한 길의 작은 변화조차 큰 불편으로 다가오곤 하는데요. 특히 크고 작은 공사와 시설 보수로 인해 보행자의 이동 경로가 자주 바뀌는 공사장 주변에선 그 불편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공사장 주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죠. 바뀐 이동 경로의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시각장애인이 공사장 주변을 보행하면 최악의 경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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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공사장 주변에 설치된 안내판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큰 불편을 겪습니다

대구 2팀은 공사장 주변을 보행하는 시각장애인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월가량 고민을 거듭했는데요. 그 결과 ‘이동식 점자 보도블록’을 생각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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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점자 보도블록은 공사장 안내판과 함께 공사 기간 동안 설치하고, 공사가 종료되면 바로 해체할 수 있도록 한 이동식 설치물인데요. 시각장애인은 임시 이동 경로에 설치된 이 점자 보도블록으로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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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갑작스러운 공사로 평소 지나다니던 길이 바뀌었을 때 시각장애인은 공사장 근처까지 간 후에야 비로소 길이 막혔단 사실을 알 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리 설치된 이동식 점자 보도블록을 따라가면 애초에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아 훨씬 더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시각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서 탄생한 이동식 점자 보도블록, 정말 유용하죠? 대구 2팀의 솔루션은 아래 영상으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이동식 점자 보도블록을 고정하는 방법과 공사장 주변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제 마련 등 보완해야 할 점이 남아있는데요. 시각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모인다면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뉴스룸 원문 보러가기 http://news.samsung.com/kr/ZV3Z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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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NANUM Volunteer Membership

시각장애인도 계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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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VM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29개 팀, 총 200여 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정기봉사’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발굴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창의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창의봉사는 학생들이 나눔 VM의 ‘꽃’이라 부르는 프로그램인데요. 대학생들이 주변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 실행하는 활동입니다.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서 임팩트(Impact)부문 우수상을 받은 ‘휠체어 이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볼록거울’과 ‘루게릭 환자를 위한 달력형 의사소통글자판’도 나눔 VM 창의봉사 활동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

삼성전자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공모전입니다.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한 팀은 다음 해 ‘임팩트’ 부문으로 진출해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각자의 솔루션을 실제로 사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창의봉사는 주제와 대상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 불법 투기 해결에서부터 자전거 사고 방지, 노약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이 가능한데요. 그중, 나눔 VM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둔 대상은 바로 시각장애인이었습니다. 총 29개 아이디어 가운데 7개가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것이었을 정도인데요. 그중 4개 아이디어를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솔루션에 관한 얘깁니다.

 

시각장애인도 계단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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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늘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습니다. 발을 헛디뎌 발목을 삐끗하거나 굴러떨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요. 비장애인도 위험할 수 있는 계단 사고는 시각장애인에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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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은 계단 대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하지만 해당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에선 계단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나눔 VM 서울 9팀(이태권·곽보문·김지원·황수빈·이지연)은 이런 문제에 착안, ‘어떻게 하면 계단에서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시각장애인이 겪는 계단 사고의 주된 요인이 ‘계단이 시작되고 끝나는 점을 모른다는 것’이란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사회공헌75편7 ▲서울 9팀의 ‘한.참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해본 김창화 시각장애인 나눔센터 대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9팀은 계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한.참 프로젝트’를 고안했습니다. 한.참 프로젝트는 한 계단 후 참(계단에서의 평평한 부분)이 시작됨을 알리고, 한 걸음 후 다시 계단이 시작됨을 알리는 프로젝트인데요. 계단 옆 손잡이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해 계단이 끝나기 한 걸음 전과 계단이 시작되기 한 걸음 전에 시각장애인이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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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옆 손잡이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한 후, 김창화 시각장애인 나눔센터 대표가 직접 계단을 이용해봤는데요. 언제 계단이 끝나고 시작될지 몰라 불안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한 걸음 후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보행할 수 있어 한층 더 편안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참 프로젝트를 직접 이용해본 김창화 대표는 “아직 모든 계단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할 순 없겠지만 시각장애인이 자주 다니는 곳의 계단에 보조자와 같이 직접 붙여 사용하면 실질적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점자 스티커뿐 아니라 소리와 같은 외부 자극을 줘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연씨는 “1년이란 시간 동안 나눔 VM과 함께 나 역시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단순 봉사활동 외에 소중한 인연을 만났던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이어 그는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팀원과 함께 고민, 솔루션을 도출했던 과정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뿌듯했다”며 “나눔 VM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사회 문제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현해낸 나눔 VM의 노력, 정말 훈훈한데요. 서울 9팀의 따뜻한 배려가 담긴 ‘참 계단 알림 점자 스티커’는 아래 영상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 소개해드릴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휴대용 점자블록’(대구 2팀) △‘장애물을 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센서 지팡이’(대전 1팀) △‘방향을 구분할 수 있는 새로운 점자 보도블록’(경기 1팀) 등 또 다른 창의봉사 활동 얘기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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